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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일기쓴다!
도저히 종이로는.. 자신이 없어.. 펜을 쥐고 쓰다가 한문단도 안되어서 힘이 빠지는 나를 발견하는데 블로그는 그런게 없어서 좋다 사진첨부도 되고 아주 짱이야 다시 열심히 써봐야지

1. 요새 엥시릐에 빠졌다
나 이렇게 '이 중 네 취향 하나는 있겠지' 하고 때려박은 그룹이 취향이 아니었는데 취향이었네? 나만 몰랐네? 진짜 취향이 하나쯤은 있었네?
암튼 노래도 다 넘 좋고 시스템이 만든 아이들이 시스템을 깨는 노래를 하는게 너무 재밌고 신난다
언제 식을지 모르니까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지 🤗

2.

민호가 제대했다
나 군인아닌 민간인이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잖아... 너무좋다 약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다정하고 포근하고 따뜻한.. 여기가 내 집이구나 싶은 느낌은 여기서 밖에 받을 수 없더라 고마워 ◠‿◠
빨리 노래 내자 앨범 내자 좋은노래 엥시티가 쓸어가기전에.. 춤은 쪼끔 살살춰도 괜찮아 이제

3. 붕어빵 사먹고싶어서 지갑에 현금 넣어놓고 다니는데 붕어빵 파는데가 없어.. 멸종했나봐 붕어빵개체보존협회에 가입해야 할 것 같애

4. 내 얘기 잘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거 아주 좋고 행복한거같아 나도 친구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로 남고싶어..

5. 뭐 별거 없는데도 주절주절 쓰니 기분이 좋아지네?